여행할 권리/2013.제주도자전거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3 여름. 제주도 여행. 로모 로모 로 담은 제주도. 2013 여름 0826~0901 LOMO LC-A+ with AGFA VISTA 200, FUJI SUPERIA 200 더보기 2013 여름 제주도여행-자전거일주 4일차 (부제:여자혼자 떠나는 자전거 여행) 아침부터 바람이 심상치 않다. 우도의 바람은 정말 이제껏 그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가만히 서있어도 콧구멍으로 막 들어와서 내 날숨으로 이겨내고 숨을 쉴 수 없는; 그런 바람이었는데, 그 바람이 밤새 비바람으로 바뀌더니 급기야 천둥번개를 동반한다. 계속 게스트하우스에서 뭐 친밀함이야 고사하고 사람들의 기척을 느끼면서 자다가 혼자 비바람소리를 들으며 자려니 아. 외롭고 무섭다ㅠ 오후 두시전까지는 제주시에 도착해야 했기에 배가 뜨지 않을까 마음이 조급해 진다. 도항선에 전화를 해봐도 너무 아침이라 받지도 않고, 어제 만났던 일행들은 "오늘 배 안뜬데요"하는 소식을 까똑까똑으로 전해온다. 악. 그래도 어쩌리. 일단은 나설 채비를 한다. 짐을 챙겨 나가서 자전거를 정비하여 자전거에 짐을 동여메고 있는데 로그하.. 더보기 2013 여름 제주도여행-자전거일주 3일차 (부제:여자혼자 떠나는 자전거 여행) 달빛정원의 아침은 사장님이 정성껏 싸신 꼬마김밥과 된장국. (꼬마김밥과 와사비간장 소스와 된장국. 출처 : 달빛정원 블로그 ㅎ) 든든히밥을 챙겨먹고 사장님 응원을 받으며 출발! 표선까지 비가 오락가락 했지만 길 옆으로 펼쳐진 절경에 비가 오는대로 비가 멈춘대로 모두 좋았다. 중문까지만 지옥이라더니 진짜 남원 지나 표선 성산까지 쭉쭉 달릴수 있었다. 표선지나서 부터는 자전거여행을 하던 남2여1 무리중에 여자분이 말을 걸어서 성산까지 함께 가자고 해서 동행했다. 확실히 일행이있으니 페이스조절도 잘 되고 심심하지도 않게 씽씽. 물론 쉬고싶을때 못 쉬고 물 마시고 싶을때 못마신다는 애로사항은 있지만ㅋ (표선 해안의 아름다운 모습과 돌탑) (정말 아름다웠던 제주의 남쪽바다) (사진찍는 나 ㅎ) 성산에 도착하니 열.. 더보기 2013 여름 제주도여행-자전거일주 2일차 (부제:여자혼자 떠나는 자전거 여행) 아침 6시반에 일어났다. 조금이라도 덜더 울때 자전거를 타겠다는 일념하에. 어제 손빨래로 빨아놓은 빨래가 아침이슬맞고 더 젖어 있어서 충격. 건조기가 있길래 좀 쓰려고했는데 전기가나갔.... 순간 내가 건조기코드를 잘못꽂아서 나갔나도 싶고 읭? 그런게 꽂는순간부터도 안됐으니 내탓은 아닌거 같고 암튼 화장실도 샤워실도 다 불이 안 들어왔는데 게스트들이 착하게도? 다 군말없이 씻고 아침을 먹었다ㅋ 아침은 셀프계란후라이와 수제식빵과 씨리얼. 맛있었다. 공복이 12시간이라그 런가. 어제 왔던 길을 되돌아서 모슬포쪽으로 갔다. 해안도로를 타고 싶기도 했고 어제 셀프수리한 자전거 점검도 받을겸. 너무 이른 시간이라 8 시반 자전거가게 열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했는데 다행히 칠성자전거 가 열었다. 일단 내가 어제한 셀.. 더보기 2013 여름 제주도여행-자전거일주 1일차 (부제:여자혼자 떠나는 자전거 여행) 아 왜맨날 느리적거리는지 또 느리적대다 비행기를 놓칠뻔하고 승무원과함께 김포공항을 질주하는 우여곡절 끝에 제주에 도착했다. 미리 예약해두었던 제주프로샵에서 이른시간인데도 픽업을 나와주셔서 편히 자전거를 렌탈하러 갈수있었다. 키가작아서 슬픈나는ㅠ 탈 수 있는 자전거가 극히 제한적인데 다른샵들은 걍와서 타보고 고르라고 해서 불안했다. 그래서 겨우 스페셜라이즈드 비타 xs이 있다는 제주프로샵으로 예약한거였는데 정작 s사이즈 였다는....... 아 사장님 제가 몇번이나 사이즈 꼭 맞아야 한다고 했는데ㅠ 확실히 s는 내 사이즈가 아닌데(가랑이가 탑튜브에 닿는다!) 이게 맞는 사이즈라고 하셔서 좀 짜증이 났지만, 뭐 이제와서 방법도 없고 그냥 잔소리않고 탔다. 진상부리기에는 너무 친절하셨; 제주시내는 차들이 씽씽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