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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스페인 - Granada.두번째 이야기 알함브라 없이 그라나다를 생각할 수 없다. 지난 밤, 알바이신에서 바라본 알함브라의 야경에 폭 빠졌던터라 아침일찍 일어나 알함브라로 향했다. 내가 묵었던 호스텔에서 알함브라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 사람이 별로 없는 알함브라의 뒷산길로 돌아가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요리조리 지도를 들여다 보며, 올커니 여기로구나. 흠 들어가는 입구부터 신비로운걸. 이라고 지껄이며...ㅋ 한참 언덕길을 올라가서 만나게된 반가운 펭귄 열마리 >< 꺅 눈이 땡그란 초록펭귄과 보라펭귄이 나를 반긴다. 그리운 알바이신, 사크라몬테지구. 그러나... 20여분을 걸었음에도 알함브라는 나올생각을 하지 않고 머리 위 산 위에 알함브라도 더이상 보이지 않고 되고 길에는 아무도 없고 게다가.. 산길이 더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길.. 더보기
스페인 - Granada.첫번째 이야기 Granada, SPAIN 2010/07/13~07/14, 07/16~07/17 그라나다 안달루시아... 이름만 들어도 오렌지냄새가 폴폴나는 듯한 그곳. 그리고 그라나다. 해발 800미터에 위치하여 35도를 오르내리는 한 여름에도 상쾌한, 오랜기간 이슬람문화의 영향을 받아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그 곳. 아름다운 알함브라와 눈물나게 아름다운 알바이신. 집시들의 삶의 터전 이었던 그라나다로 떠나보자. 럭셔리 싱글호텔 밤열차를 타고 그라나다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7시. 지도라도 한 장 얻을까 했지만 이른 시간 이어서인지 역에 있는 인포메이션은 운영을 안하는 상태. 일단, 역 밖으로 나와 어슬렁어슬렁 큰길을 향해 걸었다. 7월의 스페인 남쪽지방이라 무시무시한 날씨를 예상했지만 의외로 아침의 그라나다는 쌀.. 더보기
스페인 - Barcelona.두번째 이야기 짧은 시간에 바르셀로나를 구경하고 싶다면 투어버스를 추천한다. 레드, 블루, 그린 세 개의 노선이 있고, 표시된 곳에서 내렸다가 탈 수 있다. (무제한!) 2010년 7월의 가격은 22유로. 버스를 타면 이어폰을 나눠주어 각 국 언어를 선택하여 지나는 곳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한국어는 없으므로 무효!!) 버스는 2층으로 되어있다. 7월의 바르셀로나는 너무나 더워서 1층에 앉아 에어컨을 좀 쐴까 했는데, 에어컨의 바람은 서울메트로 약냉방칸보다도 못한 수준!! ㅁ아ㅣ로마ㅣㅓ모린아ㅓㄹ;ㅁ나어;ㅁ 그렇다고 2층에 앉자니 바르셀로나의 따가운 태양이 공격 힝. 그래도 역시 2층을 추천한다. --b 나는 쭉 타고 바르셀로나 거리를 씽씽 달리고 싶었기에 그 어디에서도 내리지 않았지만! (하물며 그 유명하다는.. 더보기
스페인 - Barcelona.첫번째 이야기 Barcelona, SPAIN 2010/07/10~07/12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이 아니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바르셀로나의 지역적, 문화적 특징들이 스페인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의미였는데 스페인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콩닥, 꼭 가보고 싶은 도시였다. 스페인의 수도는 마드리드 이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마드리드보다 더 감명을 받고 돌아온다는 그 곳. 바르셀로나를 향해 가자. 아무 준비도 없이 비행기표 두장 달랑 들고 떠나온 여행. 앞뒤로 주말이 붙은 긴 휴가에,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야근,야근,야근...(직장인ㅡㅜ) 출발하는 날도 결국 비행기시간 세 시간 전에야 겨우 공항에 도착했다. 터키항공을 이용하여 유럽여행을 할 경우 비행기가 밤 12시에 출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