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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춘천여행. 의암호라이딩. itx청춘은 아침시간이 일찌감치 매진이라 고속버스를 타고 춘천으로 향한다.조금은 쓸쓸해져 버린 닭갈비 골목에서 닭갈비와 막국수를 배빵빵하게 먹고 원래는. 가려고 했던 상상마당의 HAVE A NICE DAY 공연을 보러 상상마당. ​​(버스타고 춘천가는길. 애인은 기절중)(사실 맛이 없을수가 없는 닭갈비와 막국수. 이둘은 영영셋트인듯)​옆에 돗자리라도 깔고 도둑 음악감상을 할까 싶었는데 상상마당의 여기저기를 다 막아놓아 안되겠다 싶어 공지천쪽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공지천 근처에는 자전거 대여를 해주는 곳이 꽤 많은데 그중 한곳을 골라 하루종일 자잔거 대여를 한다. 하루 만원에 상태가 그럭저럭 괜찮은 철티비 자전거 ㅋ 를 대여할수 있었다. ​(공지천공원에서. 어린시절 오리배타던 유원지가 생각나서 신이 났다... 더보기
2014 가을의 홍대 마음의 고향. 나의 홍대의 가을. ​ ​ ​ ​ ​ ​ ​ ​ ​ 미친년 처럼 단장안된 단풍들도. 바닥에 내버린둣이 떨어진 낙엽들도. 이 얼마나 홍대같은지 그리웠던 홍대담벼락도. ​ ​ ​ 꿀맛같던 잡채호떡과 사모님돈까스의 함박스테이크❤ ​ 그 시절이 그리운 만큼 이 시절을 더 누리겠다고 다짐!!!! 더보기
2010.홍대.가을 왠 바람이 불어 홍대를 지나 공덕을 넘고 이태원을 거쳐 반포대교를 가로질러 강남까지 가는 길. 바람은 차가웠지만 햇살이 너무 좋았던 2010년의 가을. 홍대 정문앞 횡단보도에 서면 아직 학생이던 그때, 무엇을 하며 놀면 재미있을까가 주된 고민거리 였던 시절이 생각난다. 사연이 많은 앞의 벽. 사연이라 함은 대부분 술 취한 녀석들 등 두드려주던 기억이지만, 아직도 울컥울컥 생각나는 산마루 이모님의 얇디얇았던 서비스 계란부침. 나름 케찹으로 M장식을 하여 맥도날드 라고 불렀었는데... 울컥하는 사람과 함께 오고싶은 아기자기한 골목을 지나 아... 이 역시 사연많은 '지중'을 지나, 기찻길 옆의 작은 가게. 기찻길 포장마차의 고기생각도 나고. 빨래를 지키는 곰둥이. 무려 원시인이 주인이라는 식당! 여관 이라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