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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봄. ​ 살랑살랑 바람이. 물들어 가는 남산소월길이. 발목을 드러낼수있는 날씨가. 무척 행복하다. 더보기
제대로 살고있다. ​ --------------- ㅎㄹ 언니를 만났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일하면서 만나게 된 언니와는 연락이 끊길듯 안 끊길듯. 2주전뜸 우연히 코엑스에서 마주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단연코 인생을 의지대로 사는사람을 내 주위에서 고르라면, ㅎㄹ 언니일 거다. 그냥 공연이나 보고싶어 세종문화회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나와 다르게 언니는, 일찍부터 공연일을 하고 싶어했고. 그러기 위해 항상 무언가를 하는 사람이었다. 하고싶은 일이 있다는 것이 부럽기도 했고, 이제는 그렇게 살아내는 언니가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언니는 제주도에 집을 샀다고 했다. 예전부터 내려가고 싶어해서 알아보다가 좋은집이 나와서 샀다고. 그거 보통일 아닌데, 언니가 대단하다고 멋있다고 얘기해줬다. 언니는 나의 집과 에어비앤비얘기를 들으며 .. 더보기
사람을 사랑한다는것. 진부하지만. --------------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그 사람이 꺼려하는 일을 하고싶지 않아지는 거다.그 단순한걸 11년동안 연애하고 난 지금에야 알았고, 이제라도 알게된 내가 대견스럽다. 더보기
멜랑꼴리아. LOMO LC-A+ 200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외로움이 있다.먹고사는게 슬프다.나는 네가 외롭다.없어진 그 사람이 그립다.누가 손이라도 대면 툭, 눈물이 폭발할것 같다.그러면서도 네가 내게 하는 양을 지켜보겠다는 마음이 가소롭다 더보기
봄이다. 봄봄봄. 2014년의 마지막 벚꽃. LOMO LC-A+ , 로모그래피필름 100 다중노출은 처음 써봤는데, 재밌네요 :) 더보기
홍콩느낌. 2월의 홍콩. 온통 앙상한 회색겨울의 한국에 있다가 나무들마저 푸릇푸릇한 홍콩의 겨울을 보니, 내마음도 푸릇해지더라. LOMO LC-A+, FUJI SURERIA 200 해피투게더의 택시씬을 따라해보고 싶었던ㅎ 정신빠지는 란콰이펑 더보기
2013 여름. 제주도 여행. 로모 로모 로 담은 제주도. 2013 여름 0826~0901 LOMO LC-A+ with AGFA VISTA 200, FUJI SUPERIA 200 더보기
아이러니. 당신이 나의 전부입니다. 를 입밖으로 내는 순간 전부를 잃게되는 지독한 아이러니. 2010년 9월 삼성동, LOMO LC-A+ FUJI SUPERIA 20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