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라남도 여수 (2010.02.21) 늦잠을 잔 덕에 택시를 타고 부랴부랴 역에 도착했다. 7시 32분이었던 기차는 사실은 알고보니 7시 23분이었지만, 전 역에서 연착된 덕에 무사히 탑승. 조금 늦는 것이 항상 나쁜것만은 아니다. 남쪽 동네는 벌써 푸릇푸릇한 기운이 가득>< 순천역을 지나자 기차안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 고즈넉한 기차안. 다정히 앉아 창밖을 내다보는 할머니 할아버지. 5시간이 넘게 달려 도착한 여수역. 낯선동네의 낯선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여행을 시작한다. 오동도로 가는 배를 타기위해 갔던 여객선터미널. 오동도가는 배는 돌산대교를 건너야 탈 수 있다며 걱정이 되시는지 몇번이나 길을 일러주시던 고마운 할아버지. 돌산대교 가는 길. 골목이 끝나는 곳에는 어김없이 바다가 있고. 바다를 향해 쪼로롬 서있는 집들. 하늘이라는 강아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