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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

스페인 - Granada.첫번째 이야기 Granada, SPAIN 2010/07/13~07/14, 07/16~07/17 그라나다 안달루시아... 이름만 들어도 오렌지냄새가 폴폴나는 듯한 그곳. 그리고 그라나다. 해발 800미터에 위치하여 35도를 오르내리는 한 여름에도 상쾌한, 오랜기간 이슬람문화의 영향을 받아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그 곳. 아름다운 알함브라와 눈물나게 아름다운 알바이신. 집시들의 삶의 터전 이었던 그라나다로 떠나보자. 럭셔리 싱글호텔 밤열차를 타고 그라나다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7시. 지도라도 한 장 얻을까 했지만 이른 시간 이어서인지 역에 있는 인포메이션은 운영을 안하는 상태. 일단, 역 밖으로 나와 어슬렁어슬렁 큰길을 향해 걸었다. 7월의 스페인 남쪽지방이라 무시무시한 날씨를 예상했지만 의외로 아침의 그라나다는 쌀.. 더보기
스페인 - Barcelona.첫번째 이야기 Barcelona, SPAIN 2010/07/10~07/12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이 아니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바르셀로나의 지역적, 문화적 특징들이 스페인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의미였는데 스페인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콩닥, 꼭 가보고 싶은 도시였다. 스페인의 수도는 마드리드 이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마드리드보다 더 감명을 받고 돌아온다는 그 곳. 바르셀로나를 향해 가자. 아무 준비도 없이 비행기표 두장 달랑 들고 떠나온 여행. 앞뒤로 주말이 붙은 긴 휴가에,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야근,야근,야근...(직장인ㅡㅜ) 출발하는 날도 결국 비행기시간 세 시간 전에야 겨우 공항에 도착했다. 터키항공을 이용하여 유럽여행을 할 경우 비행기가 밤 12시에 출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