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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로그북

사랑꾼으로 사는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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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처럼 내 마음을.

드러내지는 않겠다고 다짐다짐을 해도

타고난 사랑꾼이라 그럴수가 없다.


동전 넣는만큼 나오는 자판기도 아닌데

내 마음이 너무 커서 그 동안 서러웠던 것 들이 한번에 폭발하고 결국은

애처럼 엉엉 꺽꺽 울어버린다.


내 마음이 이렇게 커서 미안,

그렇지만 감당못하겠다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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