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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로그북

울렁. 마음은 쌍방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착각은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도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쓰던 그 시절에 내가 있었다 내가 가장 상처받았다 누구도 나만큼 용감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더보기
별일없는 2020년의 1월. 나이가 들다보니 별일없다는게 참 감사한일이다. 꿀같은 재택근무도 반 정도가 지났고, 그 시간동안 남편과 보돌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아침에는 수영을 하고 저녁에는 보돌이랄 산책을 한다. 점심은 되도록 맛있는 밥을 해먹고 저녁은 간단한 것을 해먹는다. 주말에는 해부학 스터디도 시작했다. 한달에 한번은 선배들과 다시 풍물울 친다. 수영복에 물욕이 폭발하는것만 좀 잠재우면 정말 무난한 하루하루. 참 평화로운데 뭔가가 빠진것 같기도 하고.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다. 더보기
7월2일의 아쉬탕가 어제는 왠일인지 햄스트링이 너무 부드러워서 놀랬다. 이게 생리직후의 호르몬 영향으로 몸이 부드러운건지 드디어 나아가는건지. 계속 이랬으면 좋겠다. 내일은 문데이. 그래서 문데이기념 드랍백컴업을 선생님이랑 했는데. 내려갈때도 꽤 부드러웟고 많이 걸어들어왔고 컴업에!!! 초반만 선생님 힘을받고 쓕 올라왔다!!!! 허리가 살짝 툭 하김 했지만 장족의 발전. 덕분에 오랜만에 수련이 진짜 뿌듯했다 히히 더보기
6월27일의 마이솔 왼무릎도 계속 아프고 오른햄스트링도 계속 아프고. 주에 4번 하다가 가끔 안가는날은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자꾸 빠지게 된다. 오늘까지 겨우 세번. 생리전라 그런지 날씨깨문인지 어제부타 무겁던 몸이 오늘은 더욱 축축쳐져서 백번 고민하다가 내일 생리시작하면 진짜 못가니까 오늘은 가자 하고 끙차. 집을나섰다. 사바사나를 길게해야지 생각하고 수리야를 5 5 정성스레하고펀더멘털을 세자세 정도만 하고 피니싱을 했다. 시르샤를 오랜만에 했더니 너무 불안정해서 기억자는 못하고 바로 내려왔다. 그러고 사바사나를 15분 넘게 했더니 우와 진짜 몸이 너무 가뿐하다. 빨리 출근시간을 바꿔서 아침 마이솔을 좀 여유있게하면 좋을것같다. 더보기
아쉬탕가 마이솔 한달째 꾸준히 했다. 비록 토요일 풀레드는 한번간후로 못가고 있지만 일쥬일에 네번상 꾸준히. 레드시리즈하다가 우파비스타코나사나b에서 햄스트링 팅 한후로 계속 불편한데도 쉬지는 않았다. 아팠던 왼쪽 무릎도 슬슬 돌아오는 것 같고, 오늘은 맘먹고 오른쪽 햄스트링아프니까 덜가야지 해봤더니 훨씬 괜찮았다. 오늘은 처음부터 이상하게 손목도 좀 아프고 허리도 욱씬히고 오른어깨도 얼얼해서 우르드바 망했다 했는데 의외로 휵 올라가고 손 걸어오기도 좀 더 할수 있었다. 뭔가 내가 느끼는 몸상태랑 실제는 좀 다른듯. 후굴을 깊이 하고나면 온몸이 바들바들 떨리는데 이 느낌이 되게 기쁨 환희 이런기분이다. 그래서 무서워도 꾹 참고 몸을 들게된다. 맨날 일찍가야지 해도 못가고 시간에 쫒겨 수련했는데 오늘은 일찍 도착해서 마리챠도 꼬깃.. 더보기
마이솔 3주째 기특하다나. 생리일에 겹쳐서 떡 하루 쉰거말고는 꾸준히 마이솔 수련을 하고있다. 오늘은 마리치아사나d를 성공했다. 처음 c를 사람들이 하는걸 봤을때는 사람 관절로 저게 되? 했었는데 감긴히 손이 잡혔고 이제 항상 손이 집히고 d까지!! 정말 오마이갓이다. 원래는 원장선생님이 항상 종이접기하듯 나를 잡어주셨는데 오늘은 혼자 주섬주섬 꾸깃꾸깃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꾸깃하게 되긴되서 데헷 하고 웃었다. 나아지겠지. 아침 마이솔을 해서 몸이 건강해 지는건 아닌데, 자꾸 여기저기 아프기땜에.. 수련을 하려는 마음때문에 건강해진다. 수련가야하니까 잠도 일찍자고 수련가야하니까 바에 과식도 안한다. 그러다보니 몸이 좀 가벼워지고 에너지도 난다? 그리고 수련할때 아침햇살이 참 행복하다. 더보기
마닐라 공항에 갇히다 공항 활주로에 사고가 있어서 하필이면 출장 끝나는날 비행기가 취소됐다. 항공편을 찾아봤는데 구할수가없고 겨누 방콕을 경유하는 항공권을 겟해서 어제 저녁에 공항으로 왔는데 24시간째 비행기가 지연중이다. 여기서 느낀건 난 참 전투력이 없다는거다. 뭐라도 물어보고 따지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피곤한 사람 붙들고 그들도 모르는 얘기 물어보는 것도 이상하고, 누군가한테 해준얘기 또 물너보기도 미안하고? 나는 아마 살아남지 못할거다. 거의 부산행에 탑승했다면 제일 먼저 좀비한테 당할 승객1 정도. 휴. 옆에 누군가 있었다면 더 빠릿빠릿했을까? 그것도 아니라면 나는 그냥 지구의 정말이 올때 마음을 비우고 차나 마시고 있어야겠다; 더보기
꿈. 다른 사람의 꿈을 부정하지 않는 인간 더보기
2018년 안녕. 태도에 대하여. 2018년에는 무리하지 않기로. 나답지 않은 얼굴을 억지로 짓지 않기로. 딱 그것만 해보기로 한다. 태도에 대하여. 라는 책이 참 많은 생각을 들게했던 2018년의 2월 차이니스뉴이어즈음 이었다. 7 독서노트 태도에 관하여 임경선 저 태도에 관하여 전체 5 만일 그때 내가 다른 선택을 했었더라면 어땠을까, 라며 또 하나의 인생을 자신에게 주어진 옵션이라고 착각하고 제멋대로 상상하던 나는 뭐랄까, 내가 현재 살고 있지 않은 대안의 삶에 멋대로 싸움을 붙인 후 알아서 지고 있었다. 대안의 인생, 그런 건 어디에도 없는데 말이다. 행여 있더라도 분명히 내가 선택하지 않은 ‘저쪽 인생의 나’도 똑같이 ‘이쪽 인생의 나’를 시기하고 있었을 것이다. 2018.02.15 삭제 영감이 떠오르든 말든 일단 정해진 시간에.. 더보기
오랜만에 몰입이라는것. 출장을 다녀왔다. 이 회사의 좋은점은 이러니저러니해도 여자여도 일할수 있다는 거다. ㅂ이사님 ㅈㅅ팀장님 ㄱ대리님과 함께 새벽에 도착해서 5일을 꼬박. 너무 바쁘고 영어도 안되고 매일매일 스트레칭 몇번하고 쓰러져 자는 날의 연속이었는데, 오랜만에 아무생각없이 정말 일에만 몰입했던것 같다. 이러니저러니해도 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는지 막 기운이 나고 더 잘하고싶고. 막 그랬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