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는 무리하지 않기로.
나답지 않은 얼굴을 억지로 짓지 않기로.
딱 그것만 해보기로 한다.
태도에 대하여. 라는 책이 참 많은 생각을 들게했던 2018년의 2월 차이니스뉴이어즈음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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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태도에 관하여
임경선 저
태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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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때 내가 다른 선택을 했었더라면 어땠을까, 라며 또 하나의 인생을 자신에게 주어진 옵션이라고 착각하고 제멋대로 상상하던 나는 뭐랄까, 내가 현재 살고 있지 않은 대안의 삶에 멋대로 싸움을 붙인 후 알아서 지고 있었다. 대안의 인생, 그런 건 어디에도 없는데 말이다. 행여 있더라도 분명히 내가 선택하지 않은 ‘저쪽 인생의 나’도 똑같이 ‘이쪽 인생의 나’를 시기하고 있었을 것이다.
201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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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이 떠오르든 말든 일단 정해진 시간에 책상에 앉는 사람만이 글을 쓸 수 있는 것이다.
201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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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크고 공격적인 사람들을 피하십시오. 그들은 영혼을 괴롭힙니다.
201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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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정을 해도 애매할 때는, 직장이든 결혼이든 이혼이든 생각할 때는 당신이 룩셈부르크 같은 낯선 데에 있다고 가정해보자. 거기선 아무도 당신을 몰라요. 그럼 어떤 결정을 할래요?’ 이 말은 뭐냐면, 우린 결국 다른 사람을 의식하고 산다는 뜻이에요. 근데 현실은 아무도 나를 보지 않아요. 내 안에 자기 내면의 눈이 많은 거예요.
201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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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저는 ‘나 자신과의 불화’ 즉 나를 희생시키는 것, 내가 무리하는 것을 선택했지만, 10여 년 전부터는 나 자신과 불화하느니 차라리 미움받을 것을 각오하고 ‘타인과의 불화’를 선택하게 되었죠. 어느 순간부터 무리하는 것이 말 그대로 ‘무리’가 되었거든요. 예전엔 제가 무리하고 있다는 감각조차도 없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무리하면 몸으로 느껴요. 몸이 아파요. 그 언짢음이 몸으로 투영되더라구요.
201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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