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데미안라이스 Damian Rice 일명 쌀아저씨 가 한국을 찾는다.
작년 서재페에서 신곡을 몇 곡 들려주어 곧 새앨범이 나오나 기대하고 기대했건만 아직 ㅜ
진심 리사헤니건 리사언니를 못 잊어서,
마음이 망가져서 인지.
그냥 만사가 귀찮은건지 모르겠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옛날 노래만 들어도. 그 목소리를 다시 한번 코 앞에서 들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설렌다.
막 대학에 입학하고 였나. 영화 클로저 Closer 가 개봉을 했고, 실은 키스를 잘하는 주드로를 보고싶어서 본 영화였는데 막상 주드로는 영화에서 너무나 찌질했고 ㅋ (그새끼랑 잤냐고!! 는 진짜 만국 남자의 공통어냐)
암튼 그 영화의 첫 장면에 흘러 나오는 the blower's daughter
처음 들을때는 그냥 좋다 했는다. 그 반전있는 마지막 가사.
너에게서 내 마음을 뗄수가 없어
....................................................새로운 사람 만날때 까지는.
에 꽂혀서는.
I can't take my mind off you
I can't take my mind...
My mind... my mind...
'Til I find someday new
아무튼, 작년의 데미안 라이스 는 정말. 비와 함께 등장해서는 울부짖듯 엘리펀트 elephant 를 불렀고
마지막으로는 블로워스도터the blower's daughter 를 부르며,
이렇게 지구의 반대편에서 자기를 좋아해주는 여러분을 만나서 너무 신기하다고 거의 울먹이며 말했더랬다.
눈물난다 ㅜ 올해도 꼭 다시볼거야!!
아 그런데 진짜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왜이렇게 비싸게 받아먹니;
그리고, 그 이번 서재페 포스터에 데미안라이스 소개를 '담백함에서 뿜어내는 마초적 감성'? 마초적감성? 흠.... 이건 좀 아니지 않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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