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할만한 취향 썸네일형 리스트형 요조의 불륜. 와 이런노래가 다있냐. 전반부 까지 조용하게 읊조리는 그녀의 목소리가 참좋다. 특히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자신없어서도 아니고. 하는 부분에서 마음이 참 가라앉는다. 아 슬프다. 너를 사랑해 그 무엇보다. 그것만이 사랑의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방문을 굳게 잠그고 창문도 모두 닫고 어두운 방안, 모든건 급하게 안전하다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자신 없어서도 아니고 덧 없는 세상이 보기엔 아깝기 때문에 너를 사랑해 그 무엇보다 미끈하고 깨끗하게 끝나보도록하자 더보기 민음사 살롱드시네마, 영화 테스 Tess, 삼청동나들이. 삼청동 정독도서관 앞에 있는 씨네코드 선재. 에서 테스Tess 관람. 민음사와 예스24가 함께 하는 살롱드시네마 시즌2의 두번째 영화였다. (첫번째 영화는 로미오와 줄리엣 이었다고..) 전날의 피로로 앞부분을 졸면서 보긴했으나, 영화는 괜찮았다. 그런데..... 세시간에 달하는 런닝타임은 정말..... 허리아프고 엉덩이 아프고 ㅠ 두 시간 지나고 나서 부터는 모든 사람들이 들썩들썩.거려서 조금 웃겼다ㅋ 영화는 토마스 하디의 소설 테스 Tess를 토대로 만들어 졌다. 순수했던 소녀 테스가 사회적 관습과 가치관에 희생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사회에 물음을 던진다. 는 심오한 주제는 솔직히 잘 모르겠고.;; 그 시대의 맑스 이론을 읽을 정도로 소위 진보적이었던 엔젤이 테스의 과거에 대해 보이는 이중적인 태도에 .. 더보기 비오는 날에는, 슈가콤아겐. 전날 새벽 여섯시까지 술을 마신터라. 여덟시에 있는 슈콤공연을 갈까말까갈까말까 망설이다가 석율님 인스타에 비오는 날에 어울리는 촉촉한 노래들을 선곡했다는 말에 벌떡 일어나서 씻고 ㅋ 비오는 홍대에 도착. 내가 살던 330-7 번지는 무너져 가는데 그 옆에 제비다방. 혹은 취한 제비. 안에는 처음 들어가보는데 느낌있다!!!!! 공연하는 지하로 내려가니 벌써 사람들이 빼곡이 차서 겨우겨우 맨끝에 의자를 깔고. (꺅 !!) 비가 오는데, 언뜻보이는 2층으로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다니고 가끔 비오는 소리가 들리는것도 같고. 슈가콤아겐 음악은 너무너무 좋고. 와 진짜 오늘도 인생의 날이었다. 공연끝나고 ㄱㄹ이를 만나서 어제부터 먹고싶었던 화덕피자와 맥주를 마시는데 밖에는 비가 주룩주룩. 잊지 못할 비오는 홍대.. 더보기 Fields of gold. 울컥 미스터지브라에 가면 하루에 한번쯤은 꼭 나오는 듯한 스팅 sting의 fields of gold. 이 곡 기타로 치고 싶어서 여자코드 찾아보다가 에바캐시디 Eva Cassidy 가 부른 버전을 듣게 되었는데, 우와 ㅠ 오늘 같이 우중충한날 듣고 있으면 눈물이 나는 노래. 스팅 아저씨가 부를때는 그냥 애잔했는데 에바언니가 부르는거는 진짜 눈물이 나는구나. 죽은 사람이 부르는 노래라서 더 그렇게 들리는건지 몰라도. 가사는 will 인데 느낌이 보리밭에 서풍이 불때면 당신, 나를 기억해주세요... 이렇게 들린다. 너무 좋다. 너무너무 좋다. 열심히 연습해서 죽기 전 꼬부랑 할머니일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이 노래 부르고 죽어야지. 찾다보니 아이유도 이하나도 권진아도 불렀는데, 하나같이 좋은데 개인적으로 이 노.. 더보기 데미안 라이스, 또 좋아하는 곡 Amie 데미안 라이스 Damian Rice의 노래는 모두 좋지만, 나는 그 와중에도 조금 더 우울하고 조금 더 울부짖는 노래를 좋아하고 ㅎ 다시 한국을 찾을 쌀아저씨를 위해서 한국에서 있었던 두 번의 공연의 셋리스트 Setlist 를 찾아보았다. 1. The Professor and La Fille Danse 2. Delicate 3. Fool (미수록) 4. Coconut Skin 5. 9 Crime 6. Volcano 7. Eskimo 8. Rootless Tree 9. Woman like a man 10. Amie 11. Toffee Pop (미수록) 12. Elephant 13. Older Chest 14. I Remember 15. Canonball Cold Water + Halleluja The Bl.. 더보기 원룸꾸미기, 원룸 공간분리, 원룸 인테리어 지난 겨울 이사한 마이홈 스위트홈. 전에 살던집이 통짜 원룸에다가 좀 넓었던 터라 처음 이 집을 봤을때는 너무 좁아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다. 지금은 그렇게 좁게 느껴지지 않는데, 전에 살던 사람이 옷이 많아서 장롱이랑 서랍장을 잔뜩 들여놓고 썼기 때문에 더 좁아 보였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을 선택한 이유는 첫째, 부엌쪽에 창문이 있다는 것과 (집에서 밥을 많이 해먹는데 항상 음식냄새때문에 애를 먹었었다) 둘째, 베란다가 있다는 것 (자전거를 비롯 잡동사니가 많기에 꼭 있었음 했다. 예전집은 없었음) 뭐 가장 중요하게는 가격이 쌌다는 게 결정적이었지만도...... 그리하여 입주 전 도배와 (워낙 지저분했기에 집주인이 해줬다) 구석구석 청소와 (입주청소를 부르려다가 돈이 아까워 내가 했는데 진.. 더보기 셀프페인팅, 벤자민무어 페인트 지난 겨울 살던집 계약이 다 되어 이사를 했다. 이사를 하려고 알아보는데 강남집값은 왜 이리 비싼것이며, 이 비싼 동네에서 왜 나만 가난한 것인지ㅜ 울화통이 터졌다가....한 달 만에 겨우겨우 구한 집. 실은 많은걸 포기했는데, (대표적으로 화장실에 창문이 있어야 한다던가, 좀 넓어야 한다는 것) 지금은 언제나 나를 기다리고 있는 마이 홈 스위트홈. 처음 집을 보고 벽지도 좀 더럽고 가구도 나무시트지 색이라 ㅠ 벽지와 가구를 페인팅 해야지 생각했었는데, 짐이 다 빠지고 다시 가 보니 집주인이 벽지 도배도 예쁘게 해주셨고 해서, 옵션인 싱크대와 장롱, 신발장 그리고 내 화장대만 페인트 칠을 하기로!! 페인팅 전 대략 이런모습! 내가 아토피가 있어서 친환경 페인트를 찾다보니 색이 다양하고 색감이 예쁜 벤자민.. 더보기 킹스턴루디스카 n 닥터링딩 콘서트, 흥이난다.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있었던 킹스턴루디스카와 닥터링딩 아저씨의 콘서트! 당연히 신났다ㅋ 늦어서 루드페이퍼 무대는 못봤지만 (신곡 불렀을텐데ㅜ) 다행히 첫곡 니말이화나 부터 본공사수!! 오늘도 신났던 석율오빠. 이히 눈을 뗄수가없엉ㅜ 오늘도 귀여웠던 성낙원(.......동갑이니까 말 놓기로 한다 혼자ㅋ) 다들 오늘 더욱 신나 보이더라. 링딩형 라고 불리우는 닥터링딩 포스가! 지산때는 조느라 잘 못 봤었는데 와, 진짜신나더라 진짜. 특히 니들needle 부를때 퍼포먼스는 진짜 재밌었다ㅋ 중간중간 깨알 재미도 많았고. 공연때마다 보는 다른 관객분들도 괜히 혼자 반가웠고.ㅎ 이건 낙원찡 좋아서 찍었는데 뒤에 석율오빠가 더 귀엽다ㅋ 왠 귓속말. 이건 그냥들 신이 나셨고. 마지막에 생활의 발견 부르면서 뭐 10년 .. 더보기 2014서울재즈페스티벌, 으악 데미안라이스 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데미안라이스 Damian Rice 일명 쌀아저씨 가 한국을 찾는다. 작년 서재페에서 신곡을 몇 곡 들려주어 곧 새앨범이 나오나 기대하고 기대했건만 아직 ㅜ 진심 리사헤니건 리사언니를 못 잊어서, 마음이 망가져서 인지. 그냥 만사가 귀찮은건지 모르겠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옛날 노래만 들어도. 그 목소리를 다시 한번 코 앞에서 들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설렌다. 막 대학에 입학하고 였나. 영화 클로저 Closer 가 개봉을 했고, 실은 키스를 잘하는 주드로를 보고싶어서 본 영화였는데 막상 주드로는 영화에서 너무나 찌질했고 ㅋ (그새끼랑 잤냐고!! 는 진짜 만국 남자의 공통어냐) 암튼 그 영화의 첫 장면에 흘러 나오는 the blower's daughter 처음 들을때는 그냥 좋다 했.. 더보기 킹스턴루디스카. 닥터링딩과 콘서트하다! 애정하는 킹스턴루디스카. 이번주 토요일!!!! 기대된다. 들썩 들썩 스캥킹 해야지~ 일단 한번 빠지면 도가니가 나갈때까지 춤추게 되는 ska♥ (갑자기 작년 지산 월드스카스테이지에서 도베르만 Dr.Ring Ding 킹스턴루디스카 가 함께 했던 무대를 찾고싶어서 유투브를 뒤졌는데 내가 춤추고 있네 ㅋㅋㅋㅋㅋ)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