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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그런날이 있었다. ​ ------------------- 비가 많이도 왔다. 새로 이사한 집은 비가 많이 내리면 창고에서 비가 샜다. 그래서 걱정이 한가득 이었다. 한참 심란해 하가다 에라 모르겠다 비오는 소리를 들으려고 누웠다. 나란히 누워 빗소리를 들었다. 외딴섬인듯 바다 한 가운데를 표류하는듯 빗소리가 투둑투둑, 그런날이 있었다. 그런날들로 채워진 여름이었다. 더보기
보통의 주말. ​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먹는 일요일 아침의 음식이 있고, 눈부시게 푸르른 창밖이 있다. 더 이상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다. 더보기
일상의황홀함. ​ -- 아침 저녁으로 반짝거리는 한강을 볼 수 있다는것. 더보기
춘천여행. 의암호라이딩. itx청춘은 아침시간이 일찌감치 매진이라 고속버스를 타고 춘천으로 향한다.조금은 쓸쓸해져 버린 닭갈비 골목에서 닭갈비와 막국수를 배빵빵하게 먹고 원래는. 가려고 했던 상상마당의 HAVE A NICE DAY 공연을 보러 상상마당. ​​(버스타고 춘천가는길. 애인은 기절중)(사실 맛이 없을수가 없는 닭갈비와 막국수. 이둘은 영영셋트인듯)​옆에 돗자리라도 깔고 도둑 음악감상을 할까 싶었는데 상상마당의 여기저기를 다 막아놓아 안되겠다 싶어 공지천쪽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공지천 근처에는 자전거 대여를 해주는 곳이 꽤 많은데 그중 한곳을 골라 하루종일 자잔거 대여를 한다. 하루 만원에 상태가 그럭저럭 괜찮은 철티비 자전거 ㅋ 를 대여할수 있었다. ​(공지천공원에서. 어린시절 오리배타던 유원지가 생각나서 신이 났다... 더보기
함께 여행을 한다는것. ------ 함께 여행을 한다는 것.그 사람의 바닥을 볼 수 있다는 것.그럼에도 괜찮다면 더욱 깊어 지는 것. 낯선 도시의 낯선 침대위가더없이 안락하고 포근해진다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