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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할 권리

낙산의 새벽.


낙산 썸머위크앤티 !! 해변힙뽀쁘 페스티발에 다녀왔다....는 명분이고,
낙산해수욕장을 들렀다왔다.꺅><
그러나.
도착할 즈음에는 마침 메인무대는 거의 끝나가고 있었고 마침 배도 고파서
회 한접시를 끝낸후에 슬슬 공연장 근처로 갔다.
공연장에 들어갈까 하다가
멀리는 노래소리가 들리고
앞에는 파도소리가 들리는 해변에 폭빠져
누가 잡아가던말던 노래소리와 수다소리에 섞여 두시간을 누워있다가
찜질방에서 소금때를 씻고 첫차를 타러 나왔다.

그리고 새벽녘, 해가 완전히 뜨기전의 핑크색 하늘.
새벽하늘이 핑크색일 줄이야!!!






고등학교 시절에는 쌍둥이냐는 소리까지 들었던
 우리의 똑같은(!) 뒷모습.




그리고 해도 안떴는데
할머니와 산책을 나온 귀염둥이 요녀석.
그런데...너 참 다리가 짧구나!!!


공연장에 안들어가면 어떠하고
물에 안들어갔으면 어떠하고
여름해변로맨스를 마다했으면 어떠랴.

즐거웠던 여행.:)

2010년 8월 낙산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