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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기/그 책

과식의 종말. 데이비드 케슬러

넘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먹을 것도 넘치고, 입을 것도 넘치고, 일도 넘치고, 넘치고 또 넘친다.

실은 이책을 보면 정말 나의 식욕을 잠재울 수 있을까 혹은 작은 삶 (적게 먹고 적게 자고 적게 벌고 적게 쓰는)에 가까워 질 수 있을까 기대를 했는데, 왠걸. 1장의 설탕과 소금과 기름의 조화부터 시작된 음식의 대한 묘사는 이 책을 볼때마다 나를 배고프게 만들었고

급기야 시나몬롤을 묘사하는 부분에서는 결국 시나몬롤을 사 먹었다.ㅋ 이런.

5살까지의 어린아이들은 배가 부르면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앞에 있더라도 더이상은 먹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는 통제하는 능력을 잃게되다가 지금의 우리를 보면 배가 고프던 몸이 필요로 하던 과 관계없이 먹고싶기 때문에 먹는다.

맛있는 음식을 포기하는 삶을 살고싶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먹는 음식이 바로 나. 라고 할때,

되도록이면 건강한 음식을 되도록이면 조금씩만 먹고 싶고, 내가 먹는 행위가 누군가에게(어떤것에게) 폭력이 된다면 그런 음식은 좀 줄여서 먹고싶다. 

 


과식의 종말

저자
데이비드 A. 케슬러 지음
출판사
문예출판사 | 2010-02-25 출간
카테고리
건강
책소개
『과식의 종말』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오프라 윈프리 쇼'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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