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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몰입이라는것. 출장을 다녀왔다. 이 회사의 좋은점은 이러니저러니해도 여자여도 일할수 있다는 거다. ㅂ이사님 ㅈㅅ팀장님 ㄱ대리님과 함께 새벽에 도착해서 5일을 꼬박. 너무 바쁘고 영어도 안되고 매일매일 스트레칭 몇번하고 쓰러져 자는 날의 연속이었는데, 오랜만에 아무생각없이 정말 일에만 몰입했던것 같다. 이러니저러니해도 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는지 막 기운이 나고 더 잘하고싶고. 막 그랬다. ​ 더보기
해야할 말은 바로 하는 어른이 되기. ㅅㅈㅇ 이랑 ㅇㄹ 이랑 ㅎㅈ 랑 ㅎㅈ 출산전에 연초 모임을 했는데, 며느리에게 섭섭한거 밀도 못하고 꿍 쌓아두고 있다가 임신했다는 소식에 되도 않는 악담을 한 시어머니 얘기가 나왔다. 그래 사람이 마음에 어긋나는일이 있으면 바로바로 진솔하게 얘길 해야지 괜히 다른일에 마음보다 훨씬 독한말 내놓는 이상한 어른이 되지는 말아야지 했다. 명절에 밥을 먹다가 아빠가 강아지에게 아이스크림을 주려고 해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미쳤나봐 하면서. 아빠도 되게 기가차고 겸연쩍었을 텐데 가족들도 많고 놀라기도 했는지 삐져서 꿍하고 있더라. 나도 내내 마음이 안좋았다. 아니 아빠가 대체 무슨 죄를 져서 나한테 이런 대접을 받았나. 집을 나서다가 아빠 잘못했다고 했다. 그래도 이만큼은 어른이 된 것 같아서 조금은 다행.. 더보기
새해 첫 출근 새해 첫출근부터 고되다. 먹고살기는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겠지만 작금의 상황은 진짜 이러고 다녀야 하나 싶을정도. 징징대는거 그만두고 싶은데 막상 징징도 안대면 더 억울할거같기도하고 ㅎ ㅏ 더보기
벌레는 손으로 잡는게 아니다. 진짜 별 또라이들이 너무 많은데, 벌레를 손으로 때려잡아봐야 내 기분만 더러워지니까 그냥 그들만의 사정이 있겠지. 하기로 한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더보기
2017년 5월 30일의 아쉬탕가. ㅇㅅ의 아쉬탕가를 오랜만에 들어갔는데 여성호르몬의 영향인지는 모르나 몸이 가뿐했다. 나는 전굴이 안되는 몸인줄 알았는데 전굴해서 코가 정강이에 닿았다. 엉엉 이런날이 오긴오네. 몸은 정직하다. 잠깐씩이라도 매트위에 섰던 지난날이 나를 속이지 않아서 기뻤다. 우르드바다누라아사나도 지금까지중에 최고 가뿐하게 되었다. 고맙다 내몸아. 물론 내일은 또다시 천근만근일지도, 전굴이고 후굴이고 다 안될지도. 그렇지만 매일매일 조금씩 강해져야지. ​ 강해진 내어깨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