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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나의 가장 빛나는 시절을 함께해 주어서 정말이지 고마워. 2010년 8월. 비오는 홍대. 더보기
스페인 - Granada.두번째 이야기 알함브라 없이 그라나다를 생각할 수 없다. 지난 밤, 알바이신에서 바라본 알함브라의 야경에 폭 빠졌던터라 아침일찍 일어나 알함브라로 향했다. 내가 묵었던 호스텔에서 알함브라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 사람이 별로 없는 알함브라의 뒷산길로 돌아가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요리조리 지도를 들여다 보며, 올커니 여기로구나. 흠 들어가는 입구부터 신비로운걸. 이라고 지껄이며...ㅋ 한참 언덕길을 올라가서 만나게된 반가운 펭귄 열마리 >< 꺅 눈이 땡그란 초록펭귄과 보라펭귄이 나를 반긴다. 그리운 알바이신, 사크라몬테지구. 그러나... 20여분을 걸었음에도 알함브라는 나올생각을 하지 않고 머리 위 산 위에 알함브라도 더이상 보이지 않고 되고 길에는 아무도 없고 게다가.. 산길이 더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길.. 더보기
자동차가 아플땐? 자동차가 아플땐 붕붕 자동차병원을 찾아주세요! 귀여운 카센터:) 2010년 8월 신수동. 더보기
낙산의 새벽. 낙산 썸머위크앤티 !! 해변힙뽀쁘 페스티발에 다녀왔다....는 명분이고, 낙산해수욕장을 들렀다왔다.꺅>< 그러나. 도착할 즈음에는 마침 메인무대는 거의 끝나가고 있었고 마침 배도 고파서 회 한접시를 끝낸후에 슬슬 공연장 근처로 갔다. 공연장에 들어갈까 하다가 멀리는 노래소리가 들리고 앞에는 파도소리가 들리는 해변에 폭빠져 누가 잡아가던말던 노래소리와 수다소리에 섞여 두시간을 누워있다가 찜질방에서 소금때를 씻고 첫차를 타러 나왔다. 그리고 새벽녘, 해가 완전히 뜨기전의 핑크색 하늘. 새벽하늘이 핑크색일 줄이야!!! 고등학교 시절에는 쌍둥이냐는 소리까지 들었던 우리의 똑같은(!) 뒷모습. 그리고 해도 안떴는데 할머니와 산책을 나온 귀염둥이 요녀석. 그런데...너 참 다리가 짧구나!!! 공연장에 안들어가면 어.. 더보기
일반인들의 휴식공간. 잠실역 롯데캐슬 앞 화단에는 일반인들의 휴식공간 이라는 팻말이 붙어있는 화단이 있다? 없다? 있다!! 뭐 어쩌라는 거냐. 군인은 오면 안된다는거냐. 2010년 8월. 잠실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