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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ㅈ랑 ㅇㄹ이랑 ㅈㅇ이랑.
이제 삼십대에 모두 진입한 우리가. 작정한지 세달만에 진탕 술을 마신다. 양꼬치도 먹고 미스터 지브라에 와서. 십구금토크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넘나들며. 오늘도 행복한 지브라. 이 시간을 함께 살아가고 있어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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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는 드레스가 흰골이냐 파검이냐. 사실 우리는 모두 다른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 서글프다. 할아버지가 보고싶다. 귀가 잘 들리지 않던 우리 할부지의 세상은 어땠을까 상상해본다. 할부지가 살았을 적막한 세상이 생각나서 쓸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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