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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로그북

마음이복잡한아침이다.

어제 밤부터 복잡한 마음이다.
사랑이 전부인 나와, 내가 전부가 될수는 죽어도 없을것 같은 그,가 있다.
마음이 차갑다.
내가 백 의 마음을 이 사람에게 다 쏟을수 없다면 나는 또 다른 사람이 더 필요하다. 나는 내 마음 백 을 다 쓰고 살아야 하는 사람이다.

마음이 복잡해서 버스를 타고 데미안라이스를 듣는데 영 회사에 도착을 안해서 보니 버스를 잘못탔다. 아침부터 방배동까지 갔다가 구반포에서 지하철을 갈아타고 출근하는 심란한 길.
나는 아마 버스를 잘못탔노라고. 딱 거기까지만 말할 수 있겠지. 말하지 않는 행간을 읽어주는 사람과 사랑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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