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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할만한 취향

Fields of gold. 울컥

 

미스터지브라에 가면 하루에 한번쯤은 꼭 나오는 듯한 스팅 sting의 fields of gold.

이 곡 기타로 치고 싶어서 여자코드 찾아보다가 에바캐시디 Eva Cassidy 가 부른 버전을 듣게 되었는데,

우와 ㅠ 오늘 같이 우중충한날 듣고 있으면 눈물이 나는 노래.

스팅 아저씨가 부를때는 그냥 애잔했는데 에바언니가 부르는거는 진짜 눈물이 나는구나.

죽은 사람이 부르는 노래라서 더 그렇게 들리는건지 몰라도.

가사는 will 인데 느낌이 보리밭에 서풍이 불때면 당신, 나를 기억해주세요... 이렇게 들린다.

너무 좋다. 너무너무 좋다.

열심히 연습해서 죽기 전 꼬부랑 할머니일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이 노래 부르고 죽어야지.

 

찾다보니 아이유도 이하나도 권진아도 불렀는데, 하나같이 좋은데 개인적으로 이 노래는 원곡보다도 에바언니 버전이 더 좋다.

그런데 누구는 upon으로 부르고 누구는 among으로 부르는데 한국인인 나로서는 어감의 차이를 알 수가 없네 ㅎ 

 

 

 

 

 

 

 

You'll remember me
when the west wind moves
among the fields of barley
You can tell the sun in his
jealous sky
when we walked in fields
of gold
So she took her love
for to gaze awhile among
the fields of barley
In his arms she fell as her
hair came down
among the fields of gold
Will you stay with me
Will you be my love
Among the fields of barley
And you can tell the sun in
his jealous sky
when we walked in fields
of gold
I never made promises lightly
and there have been some
that I have broken
but I swear in the days still left
when we walked in fields
of gold
when we walked in fields
of gold
we will walk in fields of g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