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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로그북

제목없는

일단은 이렇게 끝이났다.
같이 밥을 해먹고싶다. 못하겠지.
우리가 서로를 더 미워하고 서운해해서 사랑했던 그 시절까지 전부 비틀기전에.

당신은 전화를 했고
사랑한다고 했고
고맙다고했지
나도 한 치의 거짓도 없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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