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있는 남자도 만나봤고 이혼남도 만나봤다.
말도 잘 안통하는 외국사람도 만나봤고
가장 존경하던 선배의 남자친구도 만나봤다.
목하열애중이던 동경하던 선배도 만나봤다.
친구의 남동생도 만나봤고 남자친구의 가장 친한 친구도 만나봤다.
군인도 만나봤고 6살연하도 만나봤다.
그래서
이 사랑은 쉬울줄 알았다.
섣불리 판단한 내가 잘못이다.
관계가 어려워서 힘들었던 연애가 아니고
내 마음의 무게가 나가서 힘들었던 연애들. 이었나보다.
왜 사랑하는 마음은 지옥을 헤멜까.
결국 이러다 끊임없이 다른 사랑을 찾게 되는 지난 연애사를 반복하게 될 거 같아서 두렵다.
그러니 그대. 나에게 곰곰히 생각하게 하는 사랑말고 넘치는 사랑을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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