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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기 전날의 일기. -----롸일락에 카탸와 함께. 예술빙자사기단은 빨갰고, 아 그런데 의자놀이 라는 노래는 좀 울컥 하더라. 앨범을 한번 찾아들어봐야겠다. 난해했던 님버스와 누키스를 지나 차이나몽키브레인 이 등장했는데. 와아 에너지가! 이런게 젊음인가 생각한다. 다른 밴드들도 분명히 매력있고 좋았는데, 젊은 차몽브 가 뿜어내는 에너지 앞에서는 다들 무채색인듯. 나의 에너지는 어떤것일까 생각한다. 아직은 조금더 아직은 설익었지만 뜨거운 무엇이길 바란다. 미친듯이 뛰고 소리지르는 그들의 무대에 들썩들썩. 내일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러 가야해서 사실 홍대를 갈 상황이 아니었는데 카탸와 더 놀고 싶은마음에 무리했다. 좋은 시간이었길. 공연 끝나고 오면서 나는 마지막 차몽브가 제일 좋았는데 걔네가 젊고 큐트해서 그런거같다. 라고 .. 더보기
나는 과연. 너를 사랑하는 건지 너를 사랑하는 나를 시랑하는건지. 더보기
내가 더 잘할께. 무려 21시간을 일하는 애인이 너무 안쓰러워서 메일을 보내고 잠들었는데,일 끝나고 집에가는 길에 보고 위로받았으면 해서.아침에 출근해서 보니 답장이 와있다. 나는 원래 사랑꾼이고, 항상 지금 이 사랑이 마지막인것 처럼 죽을힘을 다하는데.지금은 더 더더더 특별하게.내가 더 잘해줄께. 내 사랑이 좀 빨리 끝난다는 단점은 있지만.옆에 있는동안 세상에서 들어보지도 보지도 못한 사랑을 줄께. 행복하자. 아프지말고. 더보기
여름이 가나. ​ --- 매미소리가 우렁차다. 어제 도착한 카탸 를 픽업하고 옥상에 올라갔을때, 그리고 출근을 위해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바람이 서늘했다. 아우 정말 더웠었는데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이대로 여름이 가는건가 싶어 내마음도 서늘해진다. 아직은 가지마라. 아직은 더 뜨거워도 좋다. 더보기
멜랑꼴리아. LOMO LC-A+ 200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외로움이 있다.먹고사는게 슬프다.나는 네가 외롭다.없어진 그 사람이 그립다.누가 손이라도 대면 툭, 눈물이 폭발할것 같다.그러면서도 네가 내게 하는 양을 지켜보겠다는 마음이 가소롭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