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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를 그만둔지 반년만에 경도비만이 된 이야기. 16년 12월 19일의 운동 몸무게가 1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건강검진 인바디에서는 경도 비만이 나왔다.본격적인 웨이트트레이닝을 그만둔지는 10개월, 틈틈히 하던 웨이트트레이닝을 그만둔지는 반년이다.그 동안 운동을 안한것도 아니다.수영을 했고, 줌바를 했고, 비록 꾸준히 운동을 안한적은 있어도 3주이상 운동을 안했던 적은 없다.물론, 식생활의 변화는 있었다 ㅎㅎㅎㅎ 저녁 많이 먹.....간식 먹.....전체적인 몸무게가 늘어나서인지 근육량이 줄지는 않았지만 체지방이 엄청 늘었다.이거야 원, 잠시라도 한눈팔면 안되는 부질없는 몸뚱이지만 일단은 옷이 맞지를 않으니 운동 다시 열심히 해야지ㅜ 12월19일의 운동모빌리티웜업60키로(25+25+봉) 땅데드리프트 1회 - 실은 40키로쯤 꽂혀있는줄 알고 들었다가 복근이 뭉칠뻔....50키로.. 더보기
도망쳐. 나는 어릴때 못하는게 없었다. 단 한가지 있다면 달리기. 달리기에서 꼴등하는게 너무 싫어서 운동회전날은 계단에 올라가 여기서 뛰어내려서 다리가 부러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몇년전에 미국창고 프로젝트를 했는데 새벽마다 걸려오는 전화에 내마음같이 되지 않는일에 길을 걷다가 문득 차에 치여서 병원에 입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ㅇ부장새끼와 얘기가 길어져서 점심을 먹으러 늦게나와 부랴부랴 애들이 모여있는 식당으로 걸어가는데 골목에서 차 한대가 쑥. 나왔다. 아, 치였으면 좋았을걸 이라고 생각하는 내가 너무 서러웠다. 다행인것은 그 어떤 시간도 공평하게 흘러가고 인간은 또 매우 쉽게 잊는 동물이라는거다. 사는 행복이 멀리있지 않은데 요즘 나는 참 불쌍하다. 더보기
진짜어른. 상견례를 하는데. 아빠가 요즘애들은 뭐 알지도 못하고 해본것도 없으면서 새상 다 아는척을 한다고 했다. 어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혼자 다 큰줄 안다고 했다. 요즘애들이 힐링이니 뭐니 하는거 보면 어이가 없다고도 했다. 시어머니가 우리도 요새 애들 잘 모르죠, 잘 키워놨으니 알아서 잘 하겠죠. 라고 했다. 나는 우리 아빠가 너무 창피해서 더이상 밥이 넘어가지 않았다. 더보기
최악이지만 살아는 있지. #.이상한 곳에 팔려왔다.남의 동네에 온 떠돌이 같은 심정이다.할일이 넘치고 넘치고 넘친다.나는 이제 일에 있어서는 정말 열정따위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스멀스멀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생기기도 해서 더 싫다.딱 시키는 일만 해야지.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이고 약속된 8주가 가기만을 세고 있다.일단 눈앞에 닥친일만 하자.타박타박.멀리보면 지친다.일단 당장 닥친일만. #.다행인건 일을 이지경으로 만든 장본인인 ㅇ부장이 나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호감이라는거다.그래서 그게 더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지만.그럼에도 나는 정말 아무말이나 막하는 사람이 싫다.화내는 사람도 싫고 소리지르는 사람도.그런 사람 옆에서 심장이 쪼그라든다. 저질이다 정말. 더보기
마파두부. 와 이건 정말 레전드 맛있는데, 할때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네. 찌개두부 2모, 대파 두뿌리? 또는 쪽파 그만큼 양파도 조금 청양고추 2개 표고버섯 약간 돼지고기 다빈것 반근 두반장 1숟갈 다진마늘 1숟갈 굴소스 1숟갈(1숟갈은 돼지고기 밑간에) 고추가루 1숟갈 크래쉬드페퍼 1숟갈 설탕 1숟강 보다 적게 치킨파우더 반개 녹말물 1. 돼지고기 밑간을 소금 후추 간장 굴소스 맛술 마늘로 한다. 2. 다진파와 양파를 기름에 볶는다. 3. 파기름 나오면 돼지고기와 고춧가루 넣고 볶는다. 4. 나머지 야채와 마늘 넣고 볶으면서 양념 넣는다. 5. 물을 적당히 붓고 치킨파우더를 넣는다. 6. 적당히 졸이다가 두부를 넣고 휘젓는다. 7. 적당히 졸이다가 녹말물로 점도 맞츈다 8. 참기름은 쬐ㅣㅣㅣㅣㅣ끔만 더보기